2023. 10. 8. 17:29ㆍ맛집 카페/맛집 좋아해?
2023.10.03
한탄강 따라가는 경기둘레길 14코스 종점은 영북면 시내.
마침 점심 식사 시간이었고, 일행들끼리 맛집 찾다 보니
'경양식집'을 하나 발견하게 됐다.
🍽땡큐
📍주소: 경기 포천시 영북면 운천로 16 2층
⏰️영업시간: 오전 10시~오후 10시(수요일 휴무)
💤브레이크 타임: 오후 3시~5시
식당 위치는 산정호수에서 차로 10분 거리인
영북면 시내에 있다. 대중교통으로 오면 더 걸림.
영북면 시내 골목 내에 있어 차도로 좁은 편.
자차 이용객 입장에서 주차 공간이 있으나
많지 않으니 손님들 몰리면 주차에
다소 애를 먹을 수 있다.
대신 나는 뚜벅이로 왔기에 그런 걱정은 NONO.
식당 내부는 탁 트인 통풍 미닫이창으로 되어 있다.
각종 반려 식물이 베란다에 나열되어 있고,
시원하게 트여져 있으나 가을과 마을 분위기 물씬.
대신 이날은 낮에도 쌀쌀해서 베란다 바로 옆에
있던 나는 오히려 추위를 느낄 정도.
좀 참으려 했다 너무 추워 닫을 수밖에 없었다.
9월 중순이나 말에 왔으면 더 좋았을지도.
주문은 태블릿 PC로 받고 있음.
여기 메뉴는 파스타, 돈까스, 스테이크, 리조또 등
양식 종류들이 나열되어 있다.
포천 구석 시골에 이런 곳이 있다니 놀라울 정도.
단순히 밥 먹기 위해 왔지만,
산정호수 가는 겸 데이트 코스로 와도 괜찮다는 생각.
돈&생선까스
가격: 9,500 원
내 선택은 돈까스와 생선까스 조합.
양은 많은 편은 아니지만,
두께는 두꺼운 편이라 모자를 느낌은 아니었음.
튀김도 잘 튀겨졌고, 튀김옷도 바삭해서 좋았다.
소스도 환상적이었음. 돈까스 소스는 새콤달콤함
느끼할 수 있는 생선까스 소스도 부드럽고
상큼함도 가미해 느끼하지 않았다.
샐러드도 신선한 야채에 소스까지 완벽 조화.
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식전 빵과 수프는 추가로 지불.
1,000 원 만 더 내면 되지만, 서비스로 포함되는 게
당연하다고 생각했기에 어색한 건 어쩔 수 없었음.
식전 빵과 수프는 뒤늦게 시켰기에
메인을 다 먹고 흡입하는 이상한 상황.
총평: 이 정도 가격에 괜찮은 맛과 양인 것 같다. 내부에 있는 손님들 보면 가족, 연인, 친구들끼리 다양한 유형들이 모인 것 같다. 근처에 군부대도 많아 외박이나 외출, 휴가 나오는 군인들도 자주 이용할 만. 산정호수 근처 밥집들이 시원치 않다면, 차로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 이곳을 와도 괜찮을 것 같다. 다음 산정호수나 명성산 억새를 보러 가고 나서 밥 먹는다면, 재방문 의사는 OK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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